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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염증성 장질환 '크론병'
2015-07-03


부산본병원 제 1 내과 배기탁 과장

 

염증성 장질환 "크론병"

 

크론병은 쉽게 말해서 염증성 장 질환의 하나입니다. 최근에 젊은층을 중심으로 환자가 크게 늘었는데요. 

설사와 복통 등을 동반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인 크론병 환자가 20∼30대를 중심으로 최근 몇년새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 최근 검진 내시경이 활성화되면서 진단율이 많이 향상된 크론병은 장내 세균에 우리 몸이 민감하게 반응하여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병으로 청년층과 중장년층에 잘 발생합니다. 대장암 등의 소화기계 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는 병입니다. 

지난해 크론병으로 진료 받은 사람은 만 7천명을 넘었습니다. 2010년보다 40% 늘었는데요.

전체 환자 중 절반 가량이 이삼십대 였습니다. 또한 남성이 여성보다 2배 넘게 많이 발명하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 크론병의 특징적인 증상은 없습니다. 복통, 혈변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증상이 있을 때 전문가가 임상적으로 의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이 늦어지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 장천공이나 장출혈, 대장암 등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치질이나 치루 등의 항문질환으로 오인하고 수술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반드시 소화기 내시경 전문의와 상의 후에 정밀검사를 통해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 크론병은 재발이 잘 되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최근 젊은층에서 환자가 급증하는 것도 식생활 변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데요. 혈액검사와 엑스레이, 위대장내시경이나 복부 CT 등으로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고요. 

진단 후에는 식생활과 생활습관 교정과 더불어 항염증제, 면역조절제, 생물학적제제로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크론병을 앓는 어린이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어린이는 증세가 악화되면 합병증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서 더 적극적으로 치료해야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