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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서 소리가? 추벽증후군 주의
2015-09-16

 

 

 

 

 부산본병원 제 6 정형외과 한현민 원장

 

 

 

무릎이 아픈 원인은 생각보다 아주 다양한데요. 추벽증후군도 그 중 하나입니다.

무릎이 아프고 뚝뚝 거리는 소리가 난다면 의심해보는 게 좋습니다.

 

A. 무릎을 움직일 때 뚝뚝 소리가 나면 관절염을 가장 먼저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관절염은 퇴행성이 주된 원인인 

반면, 최근에는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서 무릎 질환이 많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무릎에서 

소리와 함께 통증까지 동반하는 경우 추벽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추벽은 무릎 안에 있는 얇은 막으로 태어날 때 누구나 갖고 태어나지만 일반적으로 생후 6개월 이후에는 사라집니다.

그런데 이 추벽이 사라지지 않고 성인이 되어서 남아있을 때 추벽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이됩니다. 보통 성인 3명 중

1명이 추벽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됩니다.

 

추벽증후군은 성별에 관계없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젊은 연령층이나 무릎을 굽혔다 폈다하는 동작이 많은 

주부들에게서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추벽증후군은 다소 생소한 질환이지만 최근 실제 젊은 연령의 무릎 환자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추벽증후군이 발생하면 다리가 풀리고 걸을 때마다 관절이 빠지는 것 같은 통증을 동반하며, 

보통 무릎을 완전히 굽힌 상태에서는 증상이 없지만 펴는 동작을 하면 통증이 심해집니다. 또한 활동이 많은 낮 시간에는 

무릎 안에 삼출액이 증가하면서 물이 차 추벽이 밀려나 통증이 없다가 아침이 되면 삼출액의 감소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오래되면 통증이 심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추벽이 점점 더 두꺼워져서 연골을 자극해 퇴행성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요.

 

 

A. 우선 추벽증후군이 의심되면 운동량을 줄이고 차가운 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 치료하면 대부분 수술적 치료없이 초기에 꾸준한 물리치료와 주사치료로 치료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후에도 증상이 계속 된다면 전문의와 상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한 경우 최소 절개 후 관절 내시경을 통해 두꺼워진 내측 추벽을 절제하는 추벽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추벽증후군은 비교적 흔한 병이면서 치료 결과도 매우 좋지만 치료 시기와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가급적 쪼그려 앉는 자세를 피하고 추벽증후군이 의심되면 무릎에 무리가 가지않도록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벽증후군은 초기에 치료하면 결과가 좋은 편입니다. 

젊다고 방심하지 말고 무릎 건강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는 게 좋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