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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이 무릎관절염을 부른다?
2015-12-24


 

부산본병원 제 8 정형외과 최상영 과장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비만, 모든 병의 근원이라고 하죠. 

그런데 이 비만이 무릎 건강도 해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사람이 가만히 서있기만해도 무릎에는 체중의 약 2배에 달하는 하중이 전달되고 격한 스포츠를 할때는 

무릎에 약 7배~10배에 달하는 하중을 받게 됩니다. 체중이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무릎관절이 받는 하중도 

증가해서 퇴행 속도가 빨라집니다. 이러다보니 노화나 쪼그려 앉는 자세같이 비만도 퇴행성관절염을 일으키는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무릎 관절이 받는 부담은 일반적으로 평지를 걸을 때 3.5배, 계단을 내려갈 때는 7배. 쭈그려 앉을 때는 9배 정도 늘어난다고 합니다. 

때문에 특별한 치료 없이 몸무게만 줄여도 무릎 통증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무릎 관절은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지면 닳아 없어지는

소모적인 신체 구조물이기 때문에 생활습관병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평소 어떻게 관리하냐에 따라 발병 시기가 결정되기도 합니다.

 

꼭 비만이 아니더라도 체중 1kg이 줄면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힘은 실제로 거의 10kg 이상 줄어든다고 합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체중관리에 대한 인식이 낮아져서 노인 인구의 비만율이 높게 나타나며 평균적으로 5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퇴행으로 인한 관절염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최근 잘못된 생활습관과 관리로 젊은 30~40대 환자들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남녀노소 누구나 관절염의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체중관리가 필요합니다. 모든 사람이 몸무게가 늘면 관절염이 생긴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꾸준한 운동을 한 사람이라면 무릎 근력이 튼튼하기 때문에 영향을 적게 받는데요.

하지만 관절은 한번 손상 되면 회복되기 힘든 만큼, 적극적인 예방책이 필요합니다. 비만 치료를 위해 단기간에 식사량을 과도하게 줄이거나 강도높은 

운동을 하면 무릎 관절에도 무리가 가고 근육량과 골밀도가 감소해서 퇴행성관절염이 이미 진행되고 있는 경우 이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무릎관절은 무엇보다 적절한 근력운동, 체중조절, 생활습관 조절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발생하면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 후 경과를 관찰하면서 

치료를 해나가야 합니다. 과체중을 막으면서 뼈와 관절에 적절한 영양공급이 이뤄지도록 하는 균형잡힌 식사를 우선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관절을 일으키는 질환은 무수히 많습니다. 대부분 방치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무릎 관절염 치료와 예방에는 올바른 생활습관이 꼭 필요합니다.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기본 수칙이라는 점, 잊지 말아야겠죠.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