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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질환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 척추뼈 사이에는 뼈 사이에서 쿠션역할을 하는 말랑말랑한 조직이 있는데 추간판, 일명 디스크(disc)라고 합니다. 디스크 한가운데에는 '수핵'이라는 물질이 있고 이것을 '섬유륜'이라는 막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허리 디스크는 이 수핵이 섬유륜 밖으로 튀어나와 신경을 눌러 요통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디스크 내장증 디스크 내장증은 디스크가 변성을 일으켜 요통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허리 디스크와는 엄연히 다른 질환입니다. 허리 디스크는 디스크가 척추 밖으로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지만, 디스크 내장증은 디스크 자체가 고장난 것입니다. 20~50대에 주로 발생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의 만성 통증이 특징입니다. 특히 이 질환은 X선이나 CT상으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원인을 알 수 없어 여러 가지 치료방법을 전전하다 나중에야 정확한 병명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요통으로 8~12주 이상 보존적인 치료방법을 받았음에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디스크 내장증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척추관 협착증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뼈 사이의 인대나 관절 부위가 점점 커지면서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물론 선천적인 원인도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는 20~40대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많이 발생하지만 척추관 협착증은 50대 이후에 발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척추관이 심하게 좁아진 경우에는 대소변 기능 마비 및 성기능 마비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척추압박골절 골다공증으로 발생하는 골절 중 가장 흔한 것이 바로 척추 골절입니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이유는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가볍게 넘어지기만 해도 쉽게 골절상을 입는데 그 주된 원인이 바로 골다공증입니다. 척추골절은 대부분 척추뼈가 주저앉는 양상을 보이며 허리와 엉덩이 부분, 그리고 옆구리의 통증을 일으킵니다. 한번 압박골절이 발생하면 등이 구부정해지고 대개 오랜 기간에 걸쳐 계속 골절이 발생하기 때문에 점점 더 구부정해집니다.

수술증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