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에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
오십견
통증과 함께 어깨 관절이 굳고 운동제한이 온다면?
어깨에 다른 병이나 특정한 원인이 없는 상태에서 본인 스스로도 어깨를 들어올리기가 힘들고, 남이 대신 들어올리려고 해도 들어올려지지가 않고 어깨 운동이 힘들 때 오십견을 의심할수 있습니다.
오십견의 증상
치료는?
가장 중요한 치료는 수동적인 관절운동을 통한 운동범위의 정상화다. 초기, 즉 움직이면 아픈 시기에는 휴식을 취해야겠지만, 이 시기가 지나면 어깨 통증을 심하게 유발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환자 스스로 수동적 관절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이런 운동을 하루 6회 정도 시행해 굳어진 어깨를 서서히 이완시키는 게 치료의 목표다. 물리치료는 운동 범위를 늘려주는 신장운동과 회전근개 등장성 운동 및 근력강화 그리고 적응훈련 등 단계적으로 시행을 하기도 한다. 통증이 심하면 운동치료와 함께 진통 소염제를 쓰기도 하며, 잘 안 들을 때는 마취를 시키고 강제로 운동을 시키거나 스테로이드를 주입하거나 쪼그라든 관절낭을 펴 주기 위해 생리식염수나 하이알루론산을 이용한 관절낭 팽창주사요법을 쓰기도 한다. 이런 비수술적 치료에 반응이 없을 때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는데, 수술은 관절경을 이용하거나 어깨관절을 열고 시행한다.
어깨충돌증후군
특정방향으로 팔을 돌릴 때 통증이 발생한다면?
어깨뼈 일부분 선천적으로 새 부리모양으로 길거나 나이가 들면서 뼈 일부분이 돌출해 어떤 특정방향으로 팔을 돌릴 때 통증이 발생하는 것 으로 어깨를 움직일 때 마다 뼈와 뼈가 반복적으로 부딪히고 어깨힘줄에 부딪히면서 조직에 염증이나 손상을 유발, 장기적으로 방치 시 어깨 힘줄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의 증상
치료는?
충돌증후군 환자분들은 대다수에서 어느 정도 관절운동의 제한과 관절 주위 근육의 근력이 감소되어 있다. 때문에 어깨관절의 운동범위를 회복시켜 주고 관절 주위 근육의 힘과 협동력을 증대시켜주는 물리치료 및 운동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이러한 보존적인 방법으로 4 내지 6개월가량 치료했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없고, 환자분의 증상이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을 할 수 없으며 운동이나 일을 하기 힘들 경우에는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하게 된다. 수술은 회전근개가 움직일 때 충돌이 일어나지 않게 어깨에 작은 구멍 2-3개를 낸 후 관절 내시경을 삽입하여 관절 속을 보면서 어깨 견봉의 일부분 혹은 견봉 - 쇄골관절의 일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회전근개의 부분 파열이 있는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손상된 부위를 제거하고 견봉 아래의 공간을 넓혀주는 간단한 수술을 시행하게 되고, 회전근개의 파열이 심한 경우에는 파열된 부위를 봉합하여 주는 수술을 시행한다.
관절 내시경을 이용한 전방 견봉 성형술
회전근개파열
힘줄이 끊어져 통증이 있고 팔을 움직이기 힘들다?
힘줄의 퇴행성 변화, 부상 등으로 어깨를 들고 돌리는 힘줄이 끊어져 통증이 있고 팔을 움직이는 힘이 약해지는 병
- 잘 낫지 않는 만성 어깨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
- 무리한 운동(헬스, 골프, 수영 등)으로 힘줄 파열 급증
회전근개파열의 증상
치료는?
어깨통증을 일으키는 회전근개 파열을 방치하면 신경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 치료가 아주 중요하다. 간혹 환자분들 중에는 회전근개 파열을 오십견으로 잘못 판단해서 한참을 방치하는 경우게 많기 때문인데, 따라서 어깨통증이 있다하여 무조건 오십견이라 생각하는 것은 아주 위험한 생각이구요, 반드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부분파열일 경우에는 먼저 외상의 유무, 나이, 근육 손상의 정도 및 위치에 따라서 보존적인 요법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먼저 어깨관절의 안정을 취하고 활동을 자제하게 하며 통증이 없어지게 되면 기능회복을 위하여 물리치료 및 약물치료 혹은 주사요법을 실시한다. 그러나 이러한 비수술적인 치료를 수개월 동안 시행해도 증상의 호전이 보이지 않거나 이미 완전히 파열되었을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이미 파열된 회전근개는 스스로 아물 수가 없고 점점 파열의 크기가 진행되어 더욱 손쓰기 어려운 상황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데, 수술적인 치료는 주로 관절내시경을 이용하게 된다.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의 차이점
오십견 | 회전근개파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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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로 팔을 들어올려도 올라가지 않는다. 어깨관절이 굳으면서 팔이 뒤,옆,앞 순서로 굳어간다. |
강제로 팔을 들어올리면 팔이 올라간다. 팔이 굳는 순서가 일정하지 않다. |
석회성건염
어깨에 돌같은 석회성 건염이 생겼다?
어깨관절 회전근개(힘줄)에 특정한 이유로 석회성 물질이 생겨 돌처럼 굳으면서 매우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
석회성건염의 증상
치료는?
석회성 건염은 보통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면 자연적으로 호전되기도 한다. 이렇게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경우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많고 자연스럽게 치료되는 경우도 적기 때문에 먼저 보존적인 요법으로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하게 된다. 그리고 소염제 주사를 어깨 관절 내에 투입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여러 가지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효과가 없거나 재발이 잦고, 그 증상이 심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만큼 통증이 극심하다면 수술적인 요법을 고려하게 되는데요, 수술은 다른 어깨질환과 마찬가지로 관절내시경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관절내시경 이용 석회성 건염 원인물질 제거 중
어깨탈구
어깨 빠졌어요? 처음 빠졌을때가 중요합니다!
어깨관절 불안정성(어깨탈구)은 어깨가 어떠한 이유로 한번 빠진 이후 어깨를 안정하게 하는 관절순, 인대, 관절낭 등의 손상으로 반복적으로 어깨가 빠지는 상태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어깨탈구의 증상
치료는?
어깨탈구의 치료는 처음 발생했을 때의 정복과 고정이 아주 중요합니다. 만약 처음 발생했을 때 제대로 정복하고 고정하지 않으면 재발성 어깨탈구가 될 확률이 아주 높아지게 되는데요, 주로 20대에서 80% 가량이 재발성 탈구로 이행합니다. 일단 어깨탈구가 발생하면 끼워 맞추려고 하지 말고 바로 전문의에게 찾아가서 빨리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 전문가가 함부로 끼워 맞추게 되면 어깨 주위의 인대나 신경이 손상될 수도 있고 골절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어깨가 자주 빠지는 경우는 운동재활요법으로 어깨의 앞뒤를 잡아주는 근육을 강화시켜 어깨가 빠지는 것을 최소화 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초기 치료 이후에도 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어깨관절 탈구가 재발 될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특히 운동선수와 같은 재발성 탈구의 고위험성군에는 MRI 소견을 참고로 하여 초기에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해서 손상된 인대와 연골을 재건해 탈구도 막고 어깨도 정상적으로 쓸 수 있게 만들어주게 됩니다.